-「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 개최
- 지속가능한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실천결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 문재인 대통령)는 12월 17일(금) 오전 10:30부터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제20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체회의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주 회의장과 국내외 지역협의회‧자문위원을 화상으로 연결, 국내 230개 지역과 해외 131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2만 명의 자문위원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여 사상 최대 규모의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제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는 인사말로 시작해 코로나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연대의 힘을 실천하고 있는 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이 참으로 든든하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길로 우리가 가는 길이 곧 인류가 그토록 염원하는 평화의 길이 될 것이며, 불확실하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고 또 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항구적 평화의 입구이며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마중물”로 “전쟁의 기억과 이산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와 협력, 관용과 포용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종전선언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극대화하고 평화가 경제가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주평통이 종전선언을 위한 선구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면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가고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줄것을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경제력과 군사력은 물론 첨단과학기술과 문화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평화에서도 한반도 모델을 만들 수 있기에 국민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평통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자문위원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전체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는 인사말을 시작해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연결한 우리의 행보는 그 자체로 혁신이고 도전이라고 말했다.
오늘 전체회의는 2만 명 자문위원의 힘을 모아 다시 기적을, 다시 희망을 만드는 자리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모으고 서로의 실천을 독려하며 우리의 길을 새롭게 여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종전선언’은 비핵화의 결과가 아니라 비핵화 협상의 문을 여는 입구로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관련 당사국들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났음을 확인하는 ‘평화선언’으로 지속가능한 평화의 문을 다시여는 소중한 열쇠라며 그문을 열기 위해 자문위원이 나섰아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종전선언에 대한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해외에서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끄는 공공외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미국 하원에서 ‘한반도 평화법안’이 발의된 것도 여러분의 노력이 더해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의 길이 막히면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일이 늦어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의 기회를 만드려 이를 토대를 단단히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의 요구이자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보건·의료·산림 분야와 같이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인도적 지원과 환경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국무총리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통일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더 많은 지혜를 모아주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https://blog.naver.com/oss8282/222598639697
이어 자문위원 영상메시지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하나되는 자문위원’이란 상영은 자문위원의 의기투합이었다.
김창수 사무처장 업무 보고로 제20기 활동방향 보고, 그리고 자문위원 정책제언으로 △일상 속 평화만들기와 민주평통의 역할, △종전선언과 평화공공외교, △청년이 만들어가는 평화공감대에 대한 국내외 자문위원 3명의 평화‧통일 정책제언이 있었다.
민주평통 창설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목표로 새롭게 출범한 제20기 민주평통은 이번 전체회의에서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실천결의>를 채택했다.
제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북한이 보건·환경협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국제사회가 한반도에서 완전한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하면서, 종전선언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높이고, 국제사회의 협조를 얻기 위한 평화공공외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평화공연 및 퍼포먼스로 마쳤다.
이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개최한 이번 전체회의는 백신접종 완료자로 현장 참석자를 제한하고, 엄격한 거리두기 및 체온체크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백기호 기자 oss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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