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법률신문 지방정부 종합신문.

본문

VOS 와 음악회에 함께한 모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V.O.S의 미니콘서트로 감동 더해

-범죄피해자, 눈물로 …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겨

-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 그룹 · 피해자가족 위로의 메시지 전해

(사)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갑식)는 12월 18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1층 카페 행복마루에서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을 초대하여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2024 작은 음악회는 센터 개소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범죄피해자와 가족들뿐만 아니라 범죄피해자를 위해 함께하는 관내 경찰, 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더욱 풍성하게 채운 자리였다.

김갑식 이사장은

추운 날 귀한 걸음으로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겨울은 우리의 인생에서 춥고 힘든 시기가 될 수 있지만,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것이 자연의 섭리대로 힘든 시기가 지나면 따듯하고 안정된 시기가 찾아오듯이 우리 가족들에게는 언제나 센터가 함께할 것” 이라고 말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카페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 500만원을 가족들에게 전달하며 응원했다.

이번 작은 음악회에는 특별한 손님이 동행의 길을 함께했다.

올해부터 ‘범죄로 상처받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세계최대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에서 범죄피해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참석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함께한 가족들에게 포옹으로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월드비전 – 범죄로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키트 전달”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캐나다와 이집트에서 온 가족들이 참석하였으며,

김갑식 이사장(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함께 전달되었다.

이어 오카리나 연주자 황수민의 연주로 음악회의 막을 올리면서 황수민 연주자는 의미있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마법의 성”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서 이선희의 “인연”을 연주하며 작은 오카리나의 맑은 음색으로 카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연주를 들은 가족은 “오카리나의 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며, 복잡했던 머리가 상쾌해지는 기분이다,” 라고 말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센터의 홍보대사인 박지헌이 소속된 발라드 그룹, V.O.S의 미니콘서트로 이어졌다.

박지헌 홍보대사는 작년 작은 음악회로 센터와 인연을 맺은 뒤 2024년부터는 홍보대사로 함께하고 있다.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는 “큰일이다”로 무대에 올라 “눈을 보고 말해요”, “beautiful life”, “안녕이라 말 하지마,” 등 7곡을 선보였다.

박지헌 홍보대사는 “이 무대에서 우리의 노래가 어떤 의미로 전달이 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귀한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멤버들과 함께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가족들과 소통했다.

V.O.S는 마지막 곡으로 오늘의 자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로써 “우리는”(원곡 송창식)을 열창으로,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와 같은 “우리는”을 듣던 가족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허며,

벅찬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기는 음악회가 되었다.

한편, V.O.S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서울시 마포구, 용산구, 서대문구, 은평구에 거주한 지역주민이 타인의 범죄행위로 인해 생명과 신체에 피해를 입은 경우,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지원 등을 제공하여 범죄피해자의 빠른 회복과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2013년에 카페를 열어 범죄피해자의 자립을 돕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는 카페에서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왔다. 백기호 기자 ossesse@naver.com

추천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