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카자흐스탄 핵 실험장 폐쇄, 5주년 기념 비핵화 국제회의 참석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카자흐스탄 정부 초청으로 8월 28일, 29일 양일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는 「핵 없는 세상 만들기(Building a Nuclear- Weapon-Free World)」국제회의에 참석했다, 고 밝혔다.
이 회의는 구소련 최대 핵 실험장이었던 「세미팔라틴스크」핵 실험장 폐쇄 25주년 및 UN 지정 「핵실험 반대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되었다.
이자리에는 주최국인 카자흐스탄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비롯하여,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사무총장, 크바니에프스키 前 폴란드 대통령, 오치르바트 前 몽골대통령 등 40여개국 정부, 국제기구 및 NG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소리를 확인하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본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핵 없는 세상’의 비전 구현이 평화는 물론 인류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인도적 의미에서도 의미가 큼을 강조하고, 핵을 자발적으로 폐기·해체하고 국제사회의 규범을 준수함으로써 국가발전을 이룩한 카자흐스탄 사례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토카예프 상원의장 및 제르보 CTBTO 사무총장 면담 등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8. 30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들러 현지 우리 동포들을 대상으로 정부 통일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진 후 8.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백기호 편집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제21기 유라시아지역회의」 개최 - 일본, 중국,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회의 자문위원 참석 - 거주국 통일공공외교 구체화 방안 논의 「제21기 유라시아지역회의」가 12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광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