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기 유라시아지역회의」 개최
- 일본, 중국,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회의 자문위원 참석
- 거주국 통일공공외교 구체화 방안 논의
「제21기 유라시아지역회의」가 12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광진구 소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일본, 중국,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유라시아 지역의 70여 개국에 거주하는 자문위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두 개 국가론과 핵위협, 불확실한 국제정세 등 현재 상황의 통일 환경을 진단하고, "통일은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업무보고를 통해서 ‘제21기 유라시아지역 활동 실적’을 리뷰하면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유라시아 지역에서 각국의 상황에 맞는 통일운동을 추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말했다.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은 '통일 외교를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통일 정책은 ‘다중 이해당사자’가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반 사무총장은 "한국의 통일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국제사회에 확산시키는 것이 통일 공공외교의 목표"임을 강조하며, 공공외교의 3대 수단인 문화, 지식, 정책을 융합한 ‘창의적인 통일 공공외교’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는 ‘실크로드와 한류로드’를 주제로 강연을 하며 "한류 4.0시대"의 목표를 제시하고, "상호 교류의 열린 자세와 융복합적인 상생과 조화의 정신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에 걸쳐 진행된 협의회별 분임토의 프로그램에서는 참석 자문위원들이 거주국 특성에 맞는 통일정책( 8.15 통일 독트린 등)에 대한 국제사회 연대와 지지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토크콘서트를 통해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정회의로 개최된 ‘유라시아지역회의’에서는 이밖에 △통일활동 영상 보고, △정책제언(국제사회와 함께하는 8.15 통일 독트린, 탈북민 멘토링, k-Culture를 통한 통일공공외교), △통일결의 퍼포먼스 등도 진행되었다. 마지막 4일차에는 참석자들이 인천 북한 접경지역을 방문하는 현장시찰을 통해, 통일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외 민주평통의 통일공공외교 활동역량이 한층 더 결집되고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백기호 기자 ossnews@daum.net
[자치법률신문] 한국 통일정책, 긍정적인 인식..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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