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처장 김형연)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3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 13명과 함께 법제역량 강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법제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법조인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로스쿨 실무수습에 대해 소감을 듣고 수습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법제처는 2월 3일부터 2주일 동안 정부세종청사에서 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21기 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있다.
법제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법조인 양성에 기여하려는 취지에 맞게 법령 심사․해석, 법령정비,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등 법제처의 주요 업무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병행하면서, 법령안 합동심사회의, 법령해석 합동검토회의 등에 참관해 직접 의견을 개진하는 등 법제 업무를 보다 내실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형연 처장은 “법제처는 법령을 만들고 해석하고 정비하는 등 법령에 관한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중앙행정기관”이라며 “법제처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법과 행정에도 탁월한 식견을 가진 법조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라며, 최근 법제처가 추진하는 행정기본법 제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하늘 수습생(서울대 로스쿨)은 “이번 실무수습을 통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입법실무 경험했고, 입법과 행정 영역에서의 법치주의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 법령심사와 법령해석 부서에서 실무수습을 하면서 앞으로 변호사에게 기대되는 다양한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제처는 2010년부터 총 20회에 걸쳐 동ㆍ하계 방학 기간 동안 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해 왔다.
총 868명의 예비 법조인이 실무수습을 수료했고, 법제처만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감 있는 실무경험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백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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