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제14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법무부는 11월 30일(화) 14:00,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14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이하 “인권대회”)를 개최했다.
인권대회는 2008년 11월부터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피해자들의 피해 극복 경험을 공유하며, 범죄피해 지원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이다.
오늘 행사에는 강성국 법무부 차관,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원혜욱 한국피해자학회장 등이 참석해 피해자와 피해자 지원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올해에는 제주 4‧3사건, 노근리 사건 등의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 헌신해왔던 단체와 대표들이 특별 포상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
이번 인권대회 1부 행사에서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유공 포상을 실시했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조직 기반 강화 및 피해 회복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한 이정우 경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고문에게 국민포장을 전수하는 등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이바지한 7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특히 올해는 세월호 참사, 제주 4‧3사건, 5‧18 민주화운동, 대일항쟁기 강제동원(근로정신대), 노근리 사건 등의 희생자를 위해 헌신해오신 단체와 개인을 발굴하였고, 인권신장과 국민화합 유공의 점을 기려 장관표창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배우 이제훈 님을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수여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범죄피해자, 범죄피해자 지원 자원봉사자 및 행사 참석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범죄피해를 극복하고 현재 피해자를 위한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서 상담사(「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저자)의 강연과 범죄피해 회복 희망수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가정폭력 피해자의 피해 극복 영상 상영을 통해 많은 공감을 주었다.
피해자와 피해자 지원 종사자 그리고 가수 재효(블락비)가 함께하는 공연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회복 경험을 공유하고 내일의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했다.
강성국 법무부차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인사 말을 시작해 “오늘의 미소가 내일의 희망”이라면서 앞으로도 법무부가 범죄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되고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의 주무부처로서 지속적으로 지원 제도를 개선하고 민간 협력을 강화하여 범죄피해자의 회복과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기호 기자 oss100@hanmail.net
이번 인권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유튜브(법무부TV)로 생중계 되었다.
https://blog.naver.com/oss8282/222583735114
☞ 법무부 등록 범죄피해자 지원 법인인 범죄피해자지원센터(전국59개) 연합회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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