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 수칙 준수하며 안전하게 벚꽃을 관람할 수 있는 제한적 ‘봄꽃 산책’ 개최
- 역대 최초 도입하는 제한적 관람의 모범적 사례로 만들 각오 밝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4월 1일 10시부터 봄꽃축제 홈페이지(blossom.or.kr)에서 신청할 수 있는 제한적 봄꽃 관람 프로그램, ‘봄꽃 산책’ 입장객 선정 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개최하는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 프로그램 중 통제 구역인 여의서로 벚꽃길에 입장할 수 있는 제한적 관람 ‘봄꽃 산책’을 마련했다. 관람 대상은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일반 시민 중 회당 72명을 선발한다. 1일 입장인원은 504명이며 총 49회에 걸쳐 입장한다.
‘봄꽃 산책’ 입장 자격에 대한 제3자 유상 양도 가능성 및 선정 과정의 조작 가능성 등 제기되는 각종 의혹들을 불식시키고자 구는 무작위 프로그램 선정 전 과정을 촬영하여 봄꽃축제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하였다.
‘입장권 판매’ 등의 불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하여, 본인이 아닌 경우 입장이 되지 않으며 입장권은 타인에게 양도가 절대 불가하다. 또한 입장 시 사용된 QR코드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도록 하여 입장권 재사용을 원천 차단했다.
신청자뿐만 아니라 동반인의 사전정보도 받으며, 현장 입장 시 신분증 등을 지참하여 본인 신분확인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선정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봄꽃길을 ‘눈높이 시점’ ‘슬로우모션’ 등으로 다양하게 촬영하여 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봄꽃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150m 간격 행사 방역 및 질서유지 요원 배치, 코로나19 의심증상자 격리부스 마련, 입장 대기공간 운영, 출입자 명부 관리 등 관람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에도 철저를 기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봄꽃 산책’ 선정 및 운영을 통해 제한적 관람 운영의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즐기는 봄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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