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홍영 검사 눈물 추모 …"죽음 헛되지 않도록"
법무부 추미애 장관은 10월 8일 오전 10시 40 여분에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을 찾아 상급자의 폭언 등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고(故) 김홍영 검사의 부모와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추 장관은 남부지검 앞 화단에 심긴 추모목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뒤이어 도착한 김 검사의 부모를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
추 장관은 김 검사 부모와 함께 추모목 앞에서 묵념했다.
추모목 옆에는 있는 추모석에는 “당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힌 글로 세워졌다.
남부지검 현관에는 김 검사를 기리는 추모 패도 걸렸다.
추모패에는 김 검사의 사진과 함께 '길이 끝난 곳에서도 길이 있다 / 길이 끝난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 스스로 불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라는 정호승 시인의 '봄길'이라는 시가 적혀 있다.
또한, 검사장실에서 차 담회에서 故 김 검사의 부모님은 “추모 나무를 심어준다는 것이나 추모패의 글 모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인데
이렇게 추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추모패 글이 우리 마음과 똑같다”라면서, “가슴에 맺혀있던 부분이 풀어져서 앞으로는 자주 웃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한국 문화에서는 자식이 부모 두고 먼저 가는 것은 나쁜 일이라는데, 이렇게 국민들에게 좋은 가치로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추 장관은 “고 김검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하겠며. 김검사가 하늘 나라에서 ‘부모님과 법무 검찰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려는 뜻을
이해 해주리라 믿으며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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