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허홍석 의원(신길 4·5·7동)이 17일 열린 제2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등포역 KTX 주(主) 정차역 설정’과 ‘소아당뇨환자에 대한 지원’에 대한 정책제안을 했다.
평소 허홍석 의원은 영등포구 미래 비전을 위한 교통 정책과 구민을 행복하게 하는 복지 정책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였다며, 상기 정책제안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조목조목 언급하며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허홍석 의원은 “첫째로, 영등포구의 미래 비전은 영등포역을 KTX 주 정차역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있다.”라며 운을 띄우며, “그러나, 현재 영등포역 KTX 정차운행은 경부선 일 왕복 8회에 그치고 있고, KTX시대에 영등포역은 초라하기 그지없다”라며 강한 아쉬움을 표출하였다.
이어 “집행부에서도 2005년부터 영등포역 KTX 주 정차 타당성 용역 추진에서부터, 결의대회, 구의회 의장단 한국철도공사 사장 면담, 100만인 서명운동, 2017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중장기 파트에 명시, 2018년 영등포신문고에 다수의 주민 공감청원, 2019년 구청장의 한국철도공사 KTX 영등포역 정차 확대 요청 등 줄기차게 영등포역의 KTX 주 정차역 확대에 대해 검토의뢰 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그동안의 노력을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영등포 역사 앞 영중로의 노점상을 정비한 보도환경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고, 향후에는 영등포 고가철거와 역사 주변 도시재생사업, 문래동 제2세종문회관 건립계획 등 영등포구 환골탈퇴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이어진다.”라며 영등포구에서 완료되었고, 추진될 주요사업 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국토 교통부의 최근 발표와 같이 영등포역 쪽방촌 일대가 주거, 사업, 복지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라며, “영등포역 쪽방촌 일대의 1만 제곱미터 부지에 영구임대주택 130가구, 행복주택 220가구, 분양주택 600가구 등 약1200세대가 공급될 것이고, 임대주택단지에는 종합복지센터, 행복주택단지에는 국립유치원과 도서관이 들어서는 등 영등포역 주변이 획기적으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라고, 영등포역 쪽방촌 개발 내용을 심도 있게 말했다.
결론적으로, “영등포역사 주변의 화려한 청사진을 완성시키는 화룡정점은 영등포역을 KTX 주 정차역으로 유치해 영등포역의 영화를 되찾을 때만이 그 진가를 발휘한다.”라며, “이번 영등포역 쪽방촌 일대 사업과 발맞추어 영등포역을 KTX 주 정차역으로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서주실 것을 촉구한다.”라고 하였다.
“둘째로, 소아당뇨에 많은 관심과 지원 방안을 집행부에서 강구 바란다.”라며,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이 시점에, 소아당뇨 환자는 상대적으로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소아당뇨환자는 2018년 기준 3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라며 소아당뇨 지원의 당위성 및 현황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후, “집행부에서는 구민대상으로 고혈압, 당뇨와 관련하여 인식개선 및 관리를 위한 교육과 상당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소아당뇨에 대해서는 사업효율성이 낮다고 미처 잘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소아당뇨 관리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양천구에서는 조례제정 등을 통해 소아당뇨 인식개선 교육과 소액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 구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당부의 말씀을 전하며, 소신 있는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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