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2011년부터 매년 상반기 ‘국내외 박람회 참가기업 지원사업’을 펼쳐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임차료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천만 원이 늘어난 4천만을 투입해 지난 상반기 16개 사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영업활동 위축,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이 가중되어 구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2차 지원에 나선다. 별도 신청을 통해 업체당 부스임차료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송파구에서 사업자등록 또는 공장등록을 완료한 중소기업으로, 2020년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이다. 이미 올해 초 박람회에 참가한 후라도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다. 구청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란에서 ‘하반기 박람회 참가지원사업’에 첨부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중소기업 경영자금 융자, 맞춤형입찰정보시스템 등록 및 우수제품 판매전 참가기업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더불어 매주 금요일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마을경영지도사를 통한 분야별 무료 경영‧기술 컨설팅을 실시해 중소기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추가로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아낌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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