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녹색 영등포 환경거버넌스’ 위원 위촉식을 지난 18일 개최하며, 전국 자치구 단위 최초로 민‧관 협력 환경지킴이 출범에 나섰다.
미세먼지‧이상기후‧폭염 등 환경 문제는 인구 증가 및 산업‧기술 발전과 맞물려 지구촌 사회에서 해가 갈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 또한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구는 주민‧환경단체‧기업‧전문가 등 지역사회의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는 ‘녹색 영등포 환경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각계 각층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과 협력관계를 통해 날로 심화되고 복잡해지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구는 지난 2월까지 환경거버넌스 위원을 모집했다. 환경 분야에 전문 지식 및 활동 의사가 있는 환경단체‧기관‧기업‧학계‧지역활동가(주민대표, 청년, 학생 등)중에서 추천 및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활동성‧대표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이로써 위촉한 총 51명의 위원 중 당연직 5명을 제외한 위촉직 46명은 민간 공동위원장 1명과 △녹색도시생활실천 △에너지미세먼지 △악취생활환경분과의 3개 실무분과별 각 15명씩으로 구성‧운영된다.
실무분과별로 △운영방향 설정 △실천과제 발굴 △사업계획 수립 및 실행 △평가 및 환류 등의 과정을 거쳐 환경정책 및 구민참여 사업 발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8일 구청 별관 강당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환경거버넌스 홍보 영상 상영, 다짐 퍼즐 퍼포먼스 등을 통해 환경거버넌스 운영에 대한 이해와 민·관 협력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시발점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전국 자치구 최초로 민·관이 협력하는 환경거버넌스가 출범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 발굴과 추진에 힘써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녹색 영등포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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