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건물 99개소에 도시미관 개선과 시인성 향상을 위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이란 건물소유자나 관리인이 건물 특성에 따라 자유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설치하는 건물번호판을 말한다.
공공건물에 설치된 기존의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노후, 훼손으로 미관상 좋지 않고, 주소 구분이 어려워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구는 이를 개선하고자 건물과 도시환경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한 건물번호판을 제작하여 관내 복지시설, 학교, 공중화장실, 관공서 등 공공건물에 설치하고 있다.
관공서에는 다양한 강감찬 캐릭터를, 체육시설에는 운동하는 사람을 형상화한 역동적인 모습을, 학교에는 학교의 형상을 담은 건물 번호판을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17년부터 실시한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77개 건물에 설치·완료하였으며, 특히 야간 위치취약지역인 공중화장실에는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 위급상황 발생 시 건물번호판의 주소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게 되었다.
구는 올해 모든 공공건물을 조사하여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민간건축물에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가 확대되도록 건축협회, 건축주 등에게 홍보하여 지속적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공공시설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도시 미관과 시인성을 향상시켜 방문하는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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