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의 온정과 희망의 메시지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어져
- 현정은 서울부의장과 서울 회장단, 한마음으로 기부 ‘동참’
서울지역회의(서울부의장 현정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3월 9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를 찾아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현정은 서울부의장과 25명의 서울지역 회장단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현정은 서울부의장은 기부와 함께 이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정은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상심이 크실 분들게 위로를 드린다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이겨내고 계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 비가 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하시고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과천시협의회(회장 신기종)도 지난 3월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500만 원과 보약을 과천시에 전달했다.
신기종 회장과 자문위원들은 방역활동 중인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을 기부했고, 고희정 자문위원은 취약계층 가정의 면역력을 높이고자 보약 400포를 준비했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간식을 부천시 보건소 등에 전달한 부천시협의회가 화이팅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다신기종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일에 민주평통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연일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요원들에게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따듯한 마음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달성군협의회(회장 김성화)에서도 3월 6일 성금 100만 원을 달성군에 기탁했다. 김성화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시협의회(회장 정인조)는 3월 8일 성금을 모아 관내 전통시장에서 간식을 구입한 후 부천시 보건소 및 365 안전센터 직원 등에게 전달했다. 정인조 회장은 “시민들의 단합된 의지로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자문위원들의 손편지와 함께 간식을 전달했는데요. 오는 18일에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성금과 마스크 지원 나서
약 3~4주 전 중국에서 급격하게 코로나19가 확산될 무렵, 이를 지원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던 해외 지역협의회들이 이제 한국과 해외에서 자가격리 중인 한국인들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베트남에 거점을 둔 동남아서부협의회에서는 박남종 회장, 장준섭 하노이지회장 등이 호치민지역과 하노이지역에 있는 코로나19 격리시설(베트남 방문 한국인 270여 명, 한국에서 귀국한 베트남인 4,800여 명 수용 중)을 각각 방문하여 식료품, 상비약 등을 전달했다.
방문한 박남종 동남아서부협의회장 모습이다.
이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5개 국가로 구성된 동남아서부협의회는 대구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 10,000달러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치민 시내에서 6시간 거리에 있는 안장지역 격리시설에 다녀온 박남종 회장은 "베트남 동포사회는 코로나19로 격리된 우리 국민들뿐만 아니라 베트남인들을 위해서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베트남 간 불필요한 갈등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병수 캄보디아지회장은 현지 동포기업인들과 뜻을 모아 지난 2월 29일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에 성금 5,500달러를 전달했다.
재중 동포들이 위생물품과 기본생필품이 부족한,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멀리 떨어진 미주지역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호 전 미주부의장은, 해외에서도 구하기 힘든 마스크(4,000장)를 지난 4일 대구에 기증했다. 대구시청에 기증된 이 마스크는 대구 의료진과 소외계층에 절반씩 지원될 예정이다. 김영호 전 부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방문 시 현지 관계자들의 절실한 지원 요청 모습을 접한 후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는 코로나19 방역물품을 한국에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김연수 회장은 “방역물품을 한국에 지원하여 방역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우리 국민들의 사기 진작과 모국-토론토 동포사회 간 유대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3월 15일에 개최 예정인 ‘북한 어린이 결핵환자 돕기 골프대회’ 모금액의 일부를 한국에 보내기로 했다. 김형률 회장은 “실내에서 개최되는 ‘통일아카데미’는 연기하고, 야외 모금 행사는 진행해서 모금액의 일부를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워싱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하와이, 브라질 등에서도 모금 활동을 시작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주평통 해외 협의회의 온정과 희망의 ‘물결’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는 이승환 사무처장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들도 3월 1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75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승환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상황에서 피해극복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사무처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면서, “지금 큰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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