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영유아·어르신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비상방역체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동작구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 대책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손소독제 3,785개, 마스크 48만여개를 구매하여 배부한다. 특히 비접촉식 체온측정기 배부하여 주민 스스로 자가점검이 가능하게 한다.
동작구 관내 구립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들에게 마스크 착용법 및 손 세정법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가르치고 있다.
배부 대상은 ▲구청·주민센터 등 행정시설 58개소 ▲어린이집·경로당 등 복지시설 455개소 ▲여성·청소년시설 14개소 ▲도서관·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 18개소 ▲기타 12개소 총 557개소이다.
각 시설에는 비상물품 데스크와 홍보배너를 설치하고 입·출입 동선을 일원화해 모든 방문주민들이 방역물품을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열감지 카메라를 추가 구입하여 구청, 보건소, 행복지원센터 등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10개소에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방문 주민들의 발열 여부를 살핀다.
구는 구청 및 주민센터 전 직원에게 대민 근무수칙을 배포하여 수시로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 후 근무하도록 했다. 각종 행사와 교양강좌 금지 또는 연기를 권고함에 따라 동 주민센터별로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휴강한다.
관내 식품접객업소 대상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위생모·위생마스크 착용 및 조리장 청결유지 등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도록 했다.
구는 관광객이 많은 노량진수산시장 주요 입구에 게첨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안내 현수막 제공하고 대응 매뉴얼 및 세정제를 지원했다.
수산시장은 자체계획을 수립해 상황 종료 시까지 3일 간격으로 특별방역 및 1일 8회의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중국인 종업원의 철저한 관리 ▲전체 상인 마스크착용 ▲업소 내 손세정제 비치 등 다각적인 예방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11개소에 구청 직원과 방문간호사가 2인 1조로 방문하여 안내문과 방역물품을 배부하며, 관내에 위치한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에는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기숙사 생활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전국 선별진료소 현황과 긴급 안내 상담전화번호 1339 및 동작구 보건소 상담콜센터(☎820-9465)를 구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영유아·어르신 등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구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행정력을 총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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