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1월 16일(목) 오전 10시 금천구청 소회의실에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시급한 문제를 풀고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독산역 주변 지식산업센터 회장 및 관리소장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독산역 2번 출구 지역현안 해결을 요구하는 내용으로지난해 11월부터 서명운동을 벌여 1만 명이 작성한 진정서를 이날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독산역 주변 교통정체 및 G밸리 3단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또한, 참석자들은 독산역 출구 증설, 2번 출구 앞 택시 정류장 이동,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 이동, 노점상 단속 등 독산역 주변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금천구가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많은 인구가 근무하고 아파트 등 주거지와도 인접해 있는 금천 G밸리 독산역의 교통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두산길 지하차도 건설 등 도로확충사업과 독산역 앞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신호체계개선, 3단지 공영노상주차면 전면 삭제 등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식산업센터 관계자들은 “금천 G밸리 독산역 주변의 현안문제에 대해 구청의 정책적 해결방안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금천 G밸리 독산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구청과 돈독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밸리는 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린 국가1호 공단으로, 섬유·의류·가발 등 노동집약적 제조업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수출과 한국 경제를 이끈 상징적인 곳이다. 현재는 지식산업센터, 아울렛 등 제조업·IT·지식기반산업 집적지로 변모했다. G밸리 3분의 2인 2~3단지가 금천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약 8,100여개 기업체와 약 10만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 금천구가 행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점 과제로 중앙정부, 서울시, 금천구,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금천 G밸리의 시급한 문제를 풀고 발전전략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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