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관내 미식 식당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맛집 안내 책자 ‘마포 미식로드’를 지난 달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의선 숲길 공원, 망원동 ‘망리단길’을 비롯, 특색있는 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마포구는 최근 3년 동안 주거 지역이던 골목 곳곳에 트렌디한 음식점과 카페가 많이 들어서면서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번에 발간된 맛집 가이드북 ‘마포 미식로드’는 마포구의 무수히 많은 맛집 중 직접 먹어보고 엄선한 식당 35개소의 소개가 담겨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식당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와 블루리본 서베이가 선정한 식당은 물론 대중과 외식 전문가 집단에서 인정받은 맛집,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노포 음식점 등의 정보를 가이드북을 통해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구는 관광객들이 필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식당의 위치, 영업일, 영업시간, 주요 메뉴의 가격을 함께 표기해 편의성을 더했다.
‘마포 미식로드’는 국문판과 영문판 2종으로 제작됐다. 서울시 내 관광안내소와 호텔·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 지하철역, 버스 터미널 등에서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마포관광 누리집에서 e-book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올해 중 타 외국어로도 ‘마포 미식로드’를 제작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정한 맛집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이 즐겨 찾는 맛집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라며 “마포를 방문해 어디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이 될 때 이 책자가 훌륭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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