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곡4동‧등촌2동 일대 ‘생활안심 디자인 마을’ 조성
- 주민의견 수렴해 지역 맞춤형 안심마을 조성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화곡4동과 등촌2동 일대를 '생활안심 디자인 마을'로 조성했다,고 11월 8일 밝혔다.
주민들이 재난이나 범죄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생활안심 디자인’은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각종 범죄 및 사고의 위험이 있는 일반주택 밀집지역에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해 마을을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는 기존 범죄예방 환경설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심마을’을 조성했다.
사업이 추진된 화곡4동은 다세대‧연립주택 밀집 지역으로 빌라 근처 후미진 곳에서 비행청소년 관련 신고, 그리고 단순 절도 신고가 다수 발생했다.
등촌2동의 경우 학교 인근에 어두운 골목이 많아 경찰에 탄력순찰 요청이 많았으며, 방범창 미설치나 훼손으로 범죄에 취약한 주택이 많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주민대표, 민간위원, 강서경찰서 등과의 협력을 통해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생활안심 디자인 마을 조성을 추진했다.
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통친회장, 협치위원 등 주민대표들과 현장을 함께 살펴보고, 사업 설명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역 환경개선에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TF팀과의 현장조사와 실무회의를 통해 집중사업 대상구역을 선정하는 한편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안심마을’을 추진했다.
우선 화곡4동 일대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미러 시트와 안심 반사경,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쓰레기 배출 안내 표지 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등촌2동 일대 저층 주택에는 특수 형광물질을 도포했다. 도포된 특수 형광물질은 평상시에는 확인이 어렵지만 특수 UV조명을 비추면 지나간 자리에 지문, 발자국 등 증거가 남아 범인 검거에 유리하다.
사업 대상지 주요 지점에는 해당지역이 범죄 예방 마을임을 알리는 경고판을 부착해 범죄 사전 차단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등촌동 산89-4, 화곡동 498번지 일대 등 주요 통학로 일대에는 안전지도, 고보조명 등을 설치해 어두운 밤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사업 종료 후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설치한 시설물의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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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조성한 이번 안심마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심마을을 비롯한 안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도시디자인과(☎02-2600-6378)로 하면 된다. 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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