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은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 등으로 발병률과 발생속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전체 암 발생의 4.8%로 7위, 남성암 중 5위를 차지했다.
관악구가 오는 28일 만55세 이상 남성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암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실시하는 이번 검진은 한국전립선관리협회와 함께 진행한다.
배뇨장애 증상지수 체크 설문지를 작성하고, 전립선암 표지자검사(PSA)와 일대일 비뇨기과 전문의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는 한 달 이내 개별 우편으로 통보된다.
또한 검사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관악구 내 지정 비뇨기과와 연계해 무료로 초음파 검사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대상자(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는 결과에 관계없이 무료 초음파 검사가 가능하다.
전문적 암검사 뿐 아니라 건강강좌도 열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김태형 중앙대학교 비뇨기과 교수의 전립선 건강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지난해 관악구는 주민 207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암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74.4%가 비정상이었으며, 그 중 79.9%가 배뇨장애, 20.1%가 전립선암으로 의심되어 비뇨기과에 정밀검진을 의뢰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이 80%이상으로 조기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해 우리 구는 매년 무료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검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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