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은 11월 11일 개최된 ‘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웰로가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범정부 대회이다. 40개 기관별 예선 및 통합본선을 거쳐 선정된 10개 팀의 최종 순위 결정 왕중왕전이 11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웰로는 10월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제9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의 제품·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대표로 해당 대회에 출전했다.
웰로는 Welfare-Hello의 준말로, 개인 프로필 맞춤 정부 정책과 민간 CSR 프로그램을 추천해주고 대리 신청까지 지원하는 Policy-Tech 플랫폼 기업이다.
웰로에 따르면, 기관이 정책 대상자에게 홍보하는 사업비 평균 6~15% 정도의 비용을 웰로를 통해 절감함으로써, 연간 최대 2000억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관과 국민이 얻는 ‘사회적 가치 추정 모델(SROI)’은 연간 558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억2500만 시간을 단축하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다.
웰로 김유리안나 대표는 “중앙 지자체 정책 10만 건의 데이터를 서비스 유저 데이터에 기반해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몰라서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기반 문화예술까지 공공데이터 활용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정보원 홍희경 원장은 “문화 분야의 디지털 격차, 양극화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문화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하고 데이터와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기호 기자 oss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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