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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식공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위한 쉼터 조성

20-07-14 11:06

본문

관악산 의뜸공원 조감도..jpg

관악산 의뜸공원 조감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양한 힐링공간 조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의 일상 속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민선 7기 관악구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 삶터’ 조성을 구정목표로 정하고 도심 속 휴식공간을 늘려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더불어 도시농업공원(삼성동 86-6 일대)은 관악구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다. 1만 5,000㎡ 부지에 경작체험원, 허브·장미원, 치유의 숲, 양봉체험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주민들이 직접 밭을 일구고 산책하는 즐거움과 쉼이 있는 여가생활 공간을 조성했다.

 

더불어 도시농업공원..png

 

가을에는 도시농업 수확물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는 등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 구는 도시농업공원과 함께 단일면적으로 서울시 최대인 강감찬 텃밭(1만 3,760㎡), 낙성대 텃밭, 서림동 텃밭 등 총 71개소, 2만 8,000㎡의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관악산에는 서울시 최대 규모(1만 4,000㎡)의 ‘관악산 모험 숲’이 자리해 있다. 도심 속에서도 푸른 자연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141m 길이 집 코스터와 그물타기, 거미줄 놀이대 등 21개 어드벤처 코스를 갖춘 숲속의 놀이공원이다. 특히, 한 그루의 나무도 베지 않고 울창한 숲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설계로 조성된 모험 숲은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도전 정신을 길러주는 기적의 어린이 놀이터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노후화되고 획일화된 놀이터를 어린이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게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여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상상력의 공간으로, 주민들에게는 쉼터와 커뮤니티의 장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4개소(서원, 비안, 무궁화, 해태)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 7월, 4개소(합실, 상록, 남부, 한라)가 추가로 조성된다. 구는 2022년도까지 어린이들이 놀이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기적의 놀이터 2개소를 늘려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아들을 위한 숲 체험시설도 대폭 확대한다. 자연형 놀이터, 곤충 관찰 전시장, 자연물 배움 시설 등 놀이와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늘려간다.

 

낙성대유아숲에서 체험전 손소독하는 어린이들..png

 

구는 기존 유아 숲 체험원 2개소(청룡산, 낙성대)에 민선 7기 출범 이후 추가로 유아 숲 체험원 4개소(선우공원, 삼성동, 대학동, 당곡), 유아자연배움터 3개소(삼성동, 도시농업공원, 국사봉 유아자연배움터)를 조성·완료하여 운영 중이며, 2022년까지 유아 숲 체험원 1개소, 유아자연배움터 2개소를 추가로 조성, 총 10개소의 유아 숲 체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2년 신림선 경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관악산 입구는 으뜸공원으로 새롭게 탄생된다. 시비 80억 원으로 오래된 휴게소를 새롭게 꾸미고 기존 주차장은 만남의 광장과 야외 공연장으로 탈바꿈하여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관악구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 푸른 숲, 맑은 물을 느끼고 숨 쉴 수 있도록 힐링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렬 기자


<저작권자 ⓒ 자치법률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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