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위해 ‘Y-VS 지원 프로젝트’ 브랜드를 론칭하고, 시제품 제작부터 자금 지원까지 청년들의 역량 강화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Y-VS’는 영등포의 Y, 벤처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VS(Venture Startup)에서 고안했으며, 청년 스타트업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돕는 영등포만의 고유 브랜드다.
이는 크라우드 펀딩, 시제품 제작부터 자금 지원까지 청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Y-VS 지원 프로젝트’는 △영벤처스: 홍보 서포터스 △크라우드 펀딩: 투자 모금 지원 △엑셀러레이팅: 스타트업 자금 지원 및 역량 강화 △시제품 제작: 제품의 상품성 및 성능 검증 등 모두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영벤처스(영등포 벤처 스타트업 서포터스)’는 청년들이 직접 Y-VS 지원 프로젝트를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홍보 분야의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이 대중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자금조달법이다. 구는 동영상, SNS 배너 등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투자자의 관심을 끌도록 돕는다.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심층 교육, 컨설팅 등도 받을 수 있다.
‘청년 기업 엑셀러레이팅’은 스타트업 10개 팀을 선발해 1천만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자에게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육, 1대1 멘토링으로 전문성 함양을 돕고 우수팀을 선발해 후속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 지원’은 상품화에 앞서 고객 반응을 살피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제품 구입을 유도하는 온라인 랜딩 페이지 제작을 도와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돕는다.
‘Y-VS 지원 프로젝트’는 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예비)청년 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내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6월 28일, 엑셀러레이팅은 7월 3일, 시제품제작 지원은7월 19일까지 신청 받는다. ‘영벤처스’는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6일까지 신청 받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Y-VS 프로젝트’로 청년 스타트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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