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6월 1일까지 ‘2020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74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송파구는 대학생들이 방학을 활용해 구정 행정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여름과 겨울, 연 2회 행정인턴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인턴들은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의 시설에 배치돼 7월 한 달 간 행정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모집대상은 공고일(2020.5.18.) 기준 송파구에 주민등록 되어 있거나, 송파구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다만 원격대학, 전산원, 평생교육원 등의 학생과 지난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근무자는 제외된다.
모집인원 74명 중 18(25%)명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3자녀 이상 가정 △국가유공자 본인 및 자녀 등에서 우선 선발한다. 또, 관내 소재 대학생 중에서도 4명(5%)을 선발한다.
근무 기간은 7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21일간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 근무한다. 근무 수당은 ‘2020년 송파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일 51,530원, 만근 시 128만원이 지급된다.
또, 관내 주요시설 견학,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송파구를 더욱 이해하고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구정 역점사업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조별과제 발표 후 우수 팀에게 구청장 표창도 수여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등의 기회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경제적 자립심을 키우고 사회생활 경험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학생 행정인턴은 6월 1일까지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6월 2일 오후 2시 전산을 통해 공개 추첨하고, 결과는 같은 날 오후 5시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행정인턴 활동을 통해 송파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진로설계에도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구정 참여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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