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2020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총 32,042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로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중심의 신규 인력 수요, 베이비붐 세대 퇴직 및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따른 육아휴직 등의 증가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직종별, 시도별, 직렬별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직종별로는 일반직 25,651명이며, 특정직 4,776명, 임기제 1,546명,별정직 27명, 전문경력관 42명을 선발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7,136명), 서울(3,292명), 경북(2,828명), 전남(2,410명), 경남(2,403명) 순이다.
직렬별로는 부족한 현장인력 충원을 위해 소방직 4,771명,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으로 사회복지직 2,632명, 방문간호·치매안심센터 등을 위한 보건 및 간호직 1,574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26,686명(83.3%),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5,356명(16.7%)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통합 실현 및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의 선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4%) 보다 높은 1,399명(5.6%),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 보다 높은 812명(3.8%)을 선발할 예정이며, 9급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올해 33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2020년 공채 필기시험은 9급은 6월 13일(토), 7급은 10월 17일(토) 실시하며,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자치 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2021년부터 9급은 5월중, 7급은 8월중으로 필기시험 일정이 변경되고,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공채와 경채의 중복접수도 제한된다.
7급 공채 필기시험(연구·지도직 공채 포함)의 경우 1차 필수과목 중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2021년부터 각각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될 예정이며, 올해부터 9급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임용시험은, ’18년부터 고교에 적용되고 있는 2015년 교육과정이 반영되어 출제된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 접점의 현장·생활 중심의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여 국민들이 체감하는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유능한 인재 발굴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료출처=행정안전부>
조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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