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김남길 주연의 미스터리 드라마 <클로젯>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83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를 차지한 마고 로비 주연의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퀸의 황홀한 해방)>은 동기간 31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라미란, 김무열 주연의 코믹 드라마 <정직한 후보>와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주연의 뉴 클래식 영화 <작은 아씨들>이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는 <정직한 후보>가 예매율 26.9%로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두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명작 ‘작은 아씨들’을 현대적으로 재 해석한 <작은 아씨들>은 예매율 26.7%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클로젯>은 예매율 14.8%로 3위에 올랐다.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세계영화사를 다시 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예매율 6.2%로 예매 순위에 재 등장했다. 짐 캐리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수퍼소닉>은 예매율 5.5%로 5위를 차지했고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는 예매율 5.3%로 6위를 기록했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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