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사장)은 1월 말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최고등급인‘AAA’를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2008년 2월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평가‘AAA’를 받은 이후 13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국내 3대 신평사는 저금리로 인한 국내·외 경제 저성장세, 포화된 보험시장, IFRS17 도입에 대비한 금융감독당국의 규제 강화 등 어려운 상황에도 한화생명의 시장지배력 기반의 우수한 사업성, 다변화된 보험 포트폴리오를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리스크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이익창출력 및 지급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생명은 2019년 9월 말 기준 총자산 118.8조원 보험료수입 기준 12%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2위의 대형 생명보험사다.
영업 측면에서는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로서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전속설계사 위주의 영업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영업조직의 안정성 지표인 설계사정착률 및 계약유지율 지표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며 보험계약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 특별계정 상품으로 고르게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이고 있는 점이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최근 수익성과 영업기반의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로 보험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3대 신평사는 한화생명의 자산건전성을 우수하다고 평가한 한편 2020년 회사의 수익성도 과거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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