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이성한)은 지난 5일 대국민 수사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력직 변호사 20명을 ‘경감’으로 선발하는 채용공고를 발표했다. 지원 자격요건은 2년 이상의 경력(2014. 4. 30일 기준)을 가지고 있는 변호사이며 오는 21일까지 서류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통해 5월 末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합격자들은 경찰교육원·경찰수사연수원 등에서 6개월간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금년 12월부터 일선경찰서 수사 부서에 배치되어 고소·고발 사건 등을 직접 처리하게 된다.
이번 경력직 변호사 채용은 다양한 전문역량과 법률지식을 겸비한 변호사를 정례적으로 충원하여 수사 부서에 배치함으로써 경찰의 수사전문성에 법률전문성을 더해 국민신뢰를 제고해 나가겠다는 목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경찰은 변호사를 채용하여 일선 경찰서에서 고소·고발 사건 등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사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