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1일 경찰청 13층 대청마루에서 이성한 청장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우회 여경회(회장 이희복) 및 경찰청 여경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여경창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여경창설 기념식에서 이성한 청장은 경찰업무 발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 경찰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경찰관에 대해 특진 임용 및 표창을 수여했으며,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경의 날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하여 공적이 우수한 3명의 여경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의식으로 범죄 피해자, 아동·청소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특유의 섬세함과 배려심으로 주민 공감치안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음을 치하하면서 주부·학부모·사회의 보호자 등 1인 다역을 하고 있는 여경들에게 직장 보육시설 확대, 치안인프라 확충 등 여성경찰관들이 경찰 전 분야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서 국민의 아픔을 보듬고 국민이 힘들 때 가장 먼저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친구로서 경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여경의 활약을 격려하면서 아동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여성경찰관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은 현재 7.6%인 여경비율을 향후 10%인 1만여명까지 늘려 여경의 역할을 확대하고, 여경 근무 환경의 개선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백기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