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과 수사 일원화로 대형업소 단속 및 실업주 수사 강화
경찰청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8개 지방청 생활안전(질서)과장 직속으로 풍속업소 광역 단속.수사팀을 신설, 시범운영하기로 하였다.
경찰서별 관할 내 단속으로 유착비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방청에 광역단속·수사팀을 두고 경찰서의 단속기능은 최소화하도록 한 것이다.
광역 단속·수사팀에서는 권역이나 관할에 상관없이 단속활동을 하고, 단속과 수사를 일원화 함으로써 실업주 수사 등 수사활동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광역 단속·수사팀은 대형업소, 112 신고가 있었으나 단속되지 않은 업소, 조직폭력배 운영업소 등에 대한 기획단속 및 관할 불문한 교차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기존 단속과 수사부서가 분리되어 실업주 수사 등 수사에 소극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단속과 수사를 일원화 함으로써 실업주 수사를 강력하게 실시하여 경찰 관련 비리까지 수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경찰서간 교차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업소와의 유착비리를 사전에 차단토록 할 것이다.
경찰청에서는 7월 31일까지 광역 단속·수사팀에 대한 시범운영 결과를 검토,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보완하여 빠르면 8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행성게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추진 중으로 5월 18일까지 7주 동안 게임장 1,194개소를 단속하여 1,399명을 입건하고 이 중 69명을 구속하였다.
보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