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특별한 디오라마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신개념 문화공간, ‘애니센터 뉴 디오라마관’ 상설 전시관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오는 8.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뉴 디오라마관에서 선보이는 디오라마 작품은 기존 작품들과의 비교를 불허한다. 기존 디오라마 작품들은 작은 배경에 캐릭터 피규어를 세워서 연출하였으나, 애니센터 뉴 디오라마관의 작품들은 음향, 조명, 특수효과, 영화 주요대사를 작품과 함께 연출하여 영화 속 장면의 생생함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관객의 감동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을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로 제작되는 디오라마 작품들을 이른바 ‘엽스타일(YUPSTYLE) 디오라마’로 부른다.
전시관을 기획한 신언엽 작가의 독특한 작품을 뜻하는 ‘엽스타일(YUPSTYLE) 디오라마’의 특징은 1/6 크기로 구현되는 작품의 스케일과 더불어 캐릭터와 배경의 입체감과 사실감이 기존 다른 디오라마 작품들에 비해 월등히 크고 높다는데 있다.
‘애니센터 뉴 디오라마관’의 또다른 특징은 단순히 작품들의 전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작업공간이 디오라마관 옆에 마련되어 관객과 호흡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통형 전시관이라는 점이다. 디오라마 작업공간과 전시공간이 함께 조성되어 디오라마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즐기고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주요 전시작품은 '배트맨 다크나이트', ‘트랜스포머’ 등 영화 속 주요 장면들을 디오라마로 재현한 작품들이 있으며, 현란한 조명과 음향을 디오라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Daft Funk’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애니센터 디오라마관’은 무대 디자인을 공부한 미술감독 출신의 신언엽(‘79년생) 작가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신언엽 작가는 서울광장에서의 독특한 디오라마 작품 전시를 꿈꾸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포부를 가진 청년사업가이기도 하다.
다프트 펑크와 작가 신언엽.
명동 남산자락에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2층 뉴 디오라마관에서 전시되는 디오라마 작품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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