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신초, 6·25참전 희생을 기억하며 숭고한 정신 … 이어 나아간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12월16일(목) 서울우신초등학교(학교장 문헌주)에서 이탈리아 의무부대 6·25참전 70주년 기념행사가 거행했다.
이 기념행사에는 이탈리아 국방부 장관 Mr.Lorenzo GUERINI, 주한 이탈리아 대사 Mr. Federico FAILLA,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등 국내외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서울우신초등학교(영등포구 신길동 소재)에 이탈리아 의무부대 6·25참전 기념비는 6·25 전쟁 당시 유엔 회원국이 아니었던 이탈리아가 국제적십자사 연맹의 구조 요청에 의해 총 67명의 의무부대를 파병(참전 연인원 189명), 본교에 의무부대를 주둔하여 1955년 1월 30일까지 약 3년 3개월 동안 23만 명을 치료하였다. 특히 민간인 기생충 박멸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1952년 9월17일 영등포 열차 사고 때에도 신속한 치료 활동으로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에 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1989년 기념 표석 설치 및 1999년 8월에 기념비를 이전하여 현재 본관 앞 정원에 기념비기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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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신초등학교와 지역사회는 전쟁의 사상자뿐만 아니라 주민의 치료까지 담당했던 이탈리아 의무부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윤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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