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교통사고 ZERO, 스마트 보행로 조성’사업…안전혁신 부분 대상 수상
-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사업으로 등ㆍ하교 시간대 차량속도 10%↓, 진입차량 이동량 40%↓ 효과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한 ‘2021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안전혁신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지방자치제 시행 3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 등에 맞춰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해 총 11개 부분에 걸쳐 시상하는 대회로, 구의 ‘어린이 교통사고 ZERO, 스마트 보행로 조성사업’은 안전혁신 부분에서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보행로 조성’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2019년부터 2020년 말까지 추진한 *단계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사업이다.
먼저, 시범 단계에서는 대방동 대림초 주변 주민협의체인 ‘도담도담 학교로(路) 연구소’를 중심으로 문제 발굴부터 서비스 적용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해 최적의 장소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했다.
특히, ▲보행자 접근 및 차량 속도를 알려주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차량진입 상태를 불빛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등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단계인 확대 단계에서는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초등학교 8개교를 추가 선정한 후, 시범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서비스를 선별·보완하여 통학로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마지막 고도화 단계는 관내에서 통학거리가 가장 긴 사당동 남사초등학교 통학로를 대상으로 교통량이 많은 대로변과 이면도로를 구분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로변에는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바닥신호등’ 설치 등 「동작형 스마트 횡단보도」 서비스를 적용하고, 주택가 이면도로에는 차량접근을 알려주는 ‘교차로 알리미’ 등 「스마트 안전 복합 솔루션」을 설치 완료하였다.
그 결과, 주요 초등학교 주변 등‧하교 시간대 차량속도는 평균 10%, 진입차량 이동량은 약 40% 감소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창우 구청장은 ‘우리구의 스마트 보행로 조성 사업이 주민의견을 반영한 민‧관 협업으로 어린이 교통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주민안전과 IT기술이 결합한 혁신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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